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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제주의 물·술·차 탄생 과정 봅서예~

중앙일보 2019.08.20 00:02 7면 지면보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6월 발표한 여름휴가 여행계획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로 강원도에 이어 제주도가 2위를 차지할 정도다. 제주를 재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제주 로컬 브랜드가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에서 설렘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평소 궁금하던 제주 로컬 브랜드의 궁금증을 풀고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 잊지 못할 추억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향토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

 
제주 교래리에 있는 제주삼다수 영상관에서 아이들이 물 영상을 보고 있다. [사진 제주삼다수]

제주 교래리에 있는 제주삼다수 영상관에서 아이들이 물 영상을 보고 있다. [사진 제주삼다수]

제주 현무암층에서 자연적으로 정수된 물, 제주삼다수를 평소 즐겨 마셨다면 이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가보자. 제주삼다수는 제주 교래리에 있는 생산시설에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제주도 수자원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견학 코스는 1시간 동안 영상관·제주물홍보관·공장견학로를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제주물홍보관에서는 물이 부족하던 과거부터 물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과정, 제주삼다수 취수원, 제주도 지하수 부존 특성 등을 볼 수 있다. 공장견학로에선 제주삼다수의 생산 라인을 체험할 수 있다. 견학로를 따라 취수원에서 뽑아 올린 원수가 정수를 거치는 모습과 빠른 속도로 생산되는 최첨단 자동화 생산 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지하 420m에 있는 화산암반수가 제주삼다수로 탄생하는 과정도 3면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다. 체험 신청은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에서 방문 날짜를 예약하면 된다. 비용은 무료.
 
 

제주삼다수 최첨단 생산 라인 견학

한라산소주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한라산소주 공장엔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을 구경하고 한라산소주를 체험하는 시음장이 있다. 한라산과 비양도 전경이 펼쳐지는 옥상 정원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투어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소액의 투어비용이 있다.
 
향긋한 제주의 차를 경험할 수도 있다. 제주도에서 차를 생산하고 있는 오설록은 다도 체험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40~50분간 차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듣고, 오설록이 제공하는 다구를 활용해 직접 차를 달여 마실 수 있다. 체험은 전화나 홈페이지로 미리 신청해야 하며 별도 체험 비용을 내야 한다.
 
화산이 빚은 땅, 제주도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에 위치한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다. 이곳 4D 영상관에서 제주의 환상적인 자연을 눈으로 보며 리프트를 타고 제주도 탄생 과정을 감상할 수 있다. 직접 가기 어려운 용암 동굴도 영상으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 관람권을 구매하면 센터에 입장할 수 있다.
 
센터 뒤에 위치한 거문오름 트레킹도 인기다.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은 원시림과 오름을 직접 누비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트레킹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참가 비용도 잊지 말고 준비하자.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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