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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플라스틱 재활용업체서 큰불…5시간30분만에 큰 불 잡아

중앙일보 2019.08.18 11:49
경기도 화성시의 한 플라스틱 재활용업체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큰 불길은 5시간30여분 만에 잡혔다.
18일 오전 4시48분쯤 화성시 우정읍의 한 플라스틱 등 비금속원료 재활용업체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4시48분쯤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한 비금속원료 재활용업체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8일 오전 4시48분쯤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한 비금속원료 재활용업체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불이 나자 공장에 있던 직원 7명이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이 업체의 지상 1층 규모(연면적 857㎡) 건물 1개 동이 모두 탔다. 또 불이 인근에 있던 다른 업체의 건물 2개 동으로 옮겨붙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곳에 공장들이 밀집되어 있어 화재가 확산할 수 있다고 보고 화재 발생 1시간 30분만인 오전 6시16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헬기 3대 등 장비 70여대와 소방관 220여명이 동원됐다.

화염에 휩싸인 공장.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염에 휩싸인 공장.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2시간30분 뒤인 오전 8시48분엔 큰불을 잡아 대응 2단계를 해제했고 오전 10시39분에는 1단계 조치도 해제했다. 소방 당국은 현재 현장 주변의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불이 나자 유독가스를 포함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한때 119로 12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디. 화성시도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으니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독자 제공]

[독자 제공]

소방 당국은 "불이 난 곳에 공장이 밀집해 있어 조기 진화를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며 "현재 큰불은 모두 잡은 상태이긴 하지만 잔불을 끄는 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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