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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몸통시신 사건 일부 추정 머리 한강서 발견

중앙일보 2019.08.17 11:11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마곡철교 인근에서 몸통만 남은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17일 훼손된 시신 일부가 한강 방화대교 남단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사진 행주어촌계]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마곡철교 인근에서 몸통만 남은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17일 훼손된 시신 일부가 한강 방화대교 남단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사진 행주어촌계]

한강에서 발견된 남성 몸통 시신의 일부로 추정되는 머리 부분이 추가로 발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한강 방화대교 남단에서 시신 머리 부분으로 추정되는 부분이 비닐에 싸인 채 발견됐다. 시신 발견 장소는 지난 16일 팔 부분이 발견된 지점 인근으로 경찰과 행주어촌계 어부 2명이 발견했다.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께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 시신이 표류 중 발견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지난 16일 최초 시신 발견 지점에서 약 3㎞ 떨어진 한강에서 팔 부분을 발견했다. 
 
지난 12일 한강에서 발견된 몸통 시신에 이어 17일 훼손된 시신 일부가 한강 방화대교 남단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사진 행주어촌계]

지난 12일 한강에서 발견된 몸통 시신에 이어 17일 훼손된 시신 일부가 한강 방화대교 남단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사진 행주어촌계]

이 사건과 관련해 한 남성은 이날 오전 1시께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40)씨는 모텔 종업원으로 투숙객이었던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숙박비 등을 두고 시비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객실에 잠든 피해자를 살해 후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 확인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훼손된 시신의 일부를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가는 동시에 A씨 진술의 진위여부와 공범 유무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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