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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애국주의 열풍…1억5000만원 에르메스 오성홍기 완판

중앙일보 2019.08.16 16:57
[사진 모다오페란디]

[사진 모다오페란디]

미중 무역갈등과 홍콩 시위 사태 등으로 중국에 애국주의 열풍이 불면서 1억5000만원 상당의 오성홍기 디자인 에르메스 가방이 매진됐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고급 편집숍인 모다오페란디가 판매하던 중국 국기를 형상화한 에르메스 버킨백이 매진됐다.  
 
[사진 모다오페란디]

[사진 모다오페란디]

빨간색 악어가죽에 중국 국기를 상징하는 노란 별이 그려진 이 가방은 모다오페란디가 특별주문 방식으로 판매했다.  
 
중국에서 애국주의 열풍이 불면서 홍콩과 대만을 중국과 별개의 국가로 표기한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와 지방시, 코치, 스와로브스키 등은 뭇매를 맞았다. 보이콧 목록에 오른 해당 브랜드들은 중국 소비자에게 사과했다.  
 
홍콩을 중국이 아니라 홍콩이라고 표기한 베르사체 후드티. [사진 웨이보]

홍콩을 중국이 아니라 홍콩이라고 표기한 베르사체 후드티. [사진 웨이보]

한편 홍콩에서는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반정부 시위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해당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경찰의 폭력·과잉 진압이 자행됐다는 비판 또한 거세지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6월 9일 처음 송환법 반대 시위가 시작된 후 현재까지 불법 행위를 저지른 시위대 748명이 체포됐고, 이 중 115명이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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