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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연합훈련 끝나고 저절로 대화국면 온다는 건 망상"이라며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 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앉을 생각도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원색적인 '막말'에 가까운 단어 사용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수위 높은 비난은 궁극적으로는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고 풀이됩니다. 당장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중이고, F-35A 스텔스전투기와 경항공모함 건조 추진 등 첨단무기 도입을 위한 국방중기계획이 수립됐기 때문입니다. 군사력 유지와 경제적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에게는 위협일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북한의 담화를 두고 '남북이 통일될 것처럼 취해있던 (우리) 정부가 또 속은 것'이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어제 경축사에서 문 대통령이 "평화경제가 시작되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통일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정부가 '대화는 하되, 냉정한 자세로 임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한 네티즌은 "연인이 (자신과) 사귈 마음이 없다는데 가족들을 모아놓고 '우리 곧 결혼합니다'하는 모양새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에는 "막말에는 분노가 일지만, 저 반응은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뒤끝'일 뿐일 것"이라며 앞으로의 북·미 대화를 지켜보며 장기적인 대북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북한이 군사적 위협을 느낄 때면 마치 의례처럼 내놓는 담화라는 관측입니다. e글중심이 네티즌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젠더 전쟁…일베 vs 워마드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다음
"그러함에도 꿀먹은 벌마냥, 미사일을 쏘든 목선이 오든 나쁜 말을 하든 아무 소리 못하는 대한민국의 현실. 거기다 일·중·러엔 깔보이고 트럼프는 쳐다도 안보고... 참으로 힘든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들이여."

ID 'hsuugjifdf'

#클리앙
"특히 요즘 같은 분위기 속에서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상대를 이해하려 든다면, 김정은 체제를 지키는 핵개발을 중단하려고 시도하고, 정전 논의 과정속에서 상대를 타격하는 훈련을 200㎞ 남짓 떨어진 동네에서 한다는 소식과 정보를 보고받는다면... 게다가 일부 중요 정보는 북의 군사력으로는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울분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ID ‘힘내라아빠’

 
#클리앙
"우리 마음대로 통일시키겠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일수 있어서. 통일을 직접 언급하는 건 피해야 할 거 같아요. 이유는... 뜬 구름 잡는 느낌에 의한 내부 반감, 북한 포함한 인근 국가의 반감입니다. 구체적인 단기 비전이 필요합니다. 외교 정상화, 가스관, 철도, 경제협력 약간의 수출입 및 기술지원 등... 민간협력 및 관광 등."

ID ‘잠바때기’

 
#페이스북
"당연히 이리 될 줄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었는데, 남북이 통일될 것처럼 취해 있던 정부 또 속은 거다. 그렇게 속았음에도 또 다시 속을 것인가?"

ID '류동협'

#클리앙
"그게 약점인 줄 알고 압박수단으로 저러는 거죠. 애초에 이 정부가 대화는 하되, 언제든 뒤엎을 수 있다는 냉정한 자세로 임했다면 저런 도발을 해봐야 실익이 없어서 안 했을 겁니다."

ID ‘저거넛’

 
#네이버
"저런 말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있을까? 자신들 국민한테 '내가 알아서 대응하고 있다'라고 보여줘야 할 거잖아. 맨날 하는 소리인데."

ID 'choi****'


김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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