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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최첨단 센서 상용차에 최초 적용

중앙일보 2019.08.13 11:38
현대모비스 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적용한 상용 테스트 카를 운전하며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사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적용한 상용 테스트 카를 운전하며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사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최첨단 센서를 상용차급에도 본격 적용한다.
 
현대모비스는 자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중거리 전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 센서를 국내 상용차에 오는 9월부터 양산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럭 등 국내에서 생산되는 상용차에 첨단 센서가 적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독자 개발한 첨단 센서는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간 데이터 융합을 통해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기능을 구현한다. 앞차와 적정 거리를 계산해 위험 상황에서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기술이다.
 
또 전방 카메라 센서는 다중 연산 장치를 적용해 100만 화소급 고해상 영상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분석하는 정보 처리 능력을 확보했다. 중거리 전방 레이더도 상용차 제품 중 최장거리 수준인 170m 탐지거리를 갖췄고, 근접 거리와 동일 각도에서 여러 대상을 동시에 식별하는 우수한 분해능력과 거리 해상도를 구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개발한 센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상용차 안전규제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초고속 통신(5G) 기반의 차량제어 기술과 연계해 물류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무인 화물 트럭' 등 차세대 물류 운송시스템에 필요한 요소 기술들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 차량부품영업사업부장 이성훈 상무는 "승용뿐만 아니라 상용 부문에서도 안전편의 기술과 첨단자율주행시스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기술 내재화를 통해 신뢰성과 가격을 모두 만족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상용차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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