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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홍콩 시위대, 공항 입국장 연좌농성 11일까지...람 장관 " 양보 없다"

중앙일보 2019.08.10 09:52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사흘간 홍콩 국제공항에서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송환법 철폐에 대해 알리는 시위에 들어갔다. 
홍콩 시위대가 9일(현지시간) 홍콩국제 공항에서 도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홍콩 시위대가 9일(현지시간) 홍콩국제 공항에서 도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홍콩 시위대가 9일(현지시간) 홍콩국제 공항 입국장에서 도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는 연좌농성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홍콩 시위대가 9일(현지시간) 홍콩국제 공항 입국장에서 도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는 연좌농성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시위 참가자들은 외국 관광객들에게 송환법 완전철폐 등 주요 요구사항을 담은 전단을 나눠주며  "폭도는 없다. 독재가 있을 뿐이다", "홍콩 경찰이 부끄럽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홍콩 시위대가 9일(현지시간) 홍콩국제 공항에서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홍콩 시위대가 9일(현지시간) 홍콩국제 공항에서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홍콩 시위대가 9일(현지시간) 홍콩국제 공항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는 동안 한 참가자가 영국 국기를 흔들고 있다. [AP=연합뉴스]

홍콩 시위대가 9일(현지시간) 홍콩국제 공항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는 동안 한 참가자가 영국 국기를 흔들고 있다. [AP=연합뉴스]

성조기와 영국 국기를 든 여러 명이 공항 내에서 이동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시위대는 홍콩의 위험한 상황에 대해 국제적인 인식을 높이려 한다며 "홍콩편에 서달라"고 요청했다. 
 홍콩 시위대가 9일(현지시간) 홍콩국제 공항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는 동안 일부 참가자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미안하다'는 문구를 들어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홍콩 시위대가 9일(현지시간) 홍콩국제 공항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는 동안 일부 참가자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미안하다'는 문구를 들어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홍콩 시위 참가자들이 9일(현지시간) 홍콩 국제 공항에서 격력 쪽지가 붙은 판넬을 들고 있다. [AP=연합뉴스]

홍콩 시위 참가자들이 9일(현지시간) 홍콩 국제 공항에서 격력 쪽지가 붙은 판넬을 들고 있다. [AP=연합뉴스]

 홍콩 시위대가 9일(현지시간) 홍콩국제 공항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는 동안 한 시위참가자의 헬멧에 '홍콩 광복, 혁명시대' 라고 쓴 글귀가 보인다. [AP=연합뉴스]

홍콩 시위대가 9일(현지시간) 홍콩국제 공항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는 동안 한 시위참가자의 헬멧에 '홍콩 광복, 혁명시대' 라고 쓴 글귀가 보인다. [AP=연합뉴스]

공룡 복장을 한 시위 참가자가 9일(현지시간) 홍콩 국제 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고 있다. [AP=연합뉴스]

공룡 복장을 한 시위 참가자가 9일(현지시간) 홍콩 국제 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고 있다. [AP=연합뉴스]

홍콩 국제공항 측은 이번 시위에 대응해 시위가 벌어지는 제1 터미널에 대해 특별 보안 조치를 했다.
보안 조치에 따라 이날부터 사흘간 24시간 내 출발하는 비행기 표와 여권을 소지한 여행객이나 신분증을 소지한 공항 직원, 항공사 직원 등만 홍콩 국제공항 제1 터미널 체크인 구역에 출입할 수 있다. 
한 시위 참사자가 9일(현지시간) 홍콩 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에게 '홍콩 여행 경보' 문구를 들어 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한 시위 참사자가 9일(현지시간) 홍콩 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에게 '홍콩 여행 경보' 문구를 들어 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한 시위 참사자가 9일(현지시간) 홍콩 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에게 자신의 주장을 담은 문구를 들어 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한 시위 참사자가 9일(현지시간) 홍콩 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에게 자신의 주장을 담은 문구를 들어 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홍콩 최대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은 시위로 인해 출국 수속 등이 늦어질 것을 고려해 여행객들이 홍콩 국제공항에 여유 있게 도착하고, 미리 온라인으로 탑승 관련 수속을 마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캐리람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두 달간 이어진 시위가 경제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면서도 시위를 중단하기 위해 양보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캐리람 홍콩 행정장관(오른쪽 둘째)이 9일(현지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신화= 연합뉴스]

캐리람 홍콩 행정장관(오른쪽 둘째)이 9일(현지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신화= 연합뉴스]

AFP 통신에 따르면, 람 장관은 재계 지도자들과 만난 뒤 갑작스럽게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위로 인한 경제적 영향은 지난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홍콩을 덮쳤을 때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과거 사스로 인한 경기 침체와 비교했을 때 이번에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며 "경기 회복에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단체관광 예약이 최대 50% 주는 등 관광객이 급격히 줄었다는 점을 거론하며 시위로 인한 관광업계의 피해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홍콩 시위대가 9일(현지시간) 홍콩국제 공항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홍콩 시위대가 9일(현지시간) 홍콩국제 공항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또 람 장관은 "폭력적인 시위대를 침묵시키기 위해 양보를 해서는 안 된다”며 "홍콩을 위해 옳은 일을 해야 한다. 지금 홍콩에 옳은 일은 폭력을 중단하고 지난 몇 주간 일어나고 있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위대는 오는 11일까지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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