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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개각, 6~7개 부처 수장 교체하고 주미대사는 빠질 듯

중앙일보 2019.08.08 10:00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일부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인사안 작업은 마무리됐고 대통령의 최종 재가만 남겨놓은 상태다. 다음 주로 넘어갈 가능성은 작다”며 이같이 전했다. 8일 발표 가능성도 있었으나 대통령의 일정이 많은 게 변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 대상은 6~7명 안팎이다. 박상기 법무, 이개호 농림축산식품,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교체가 확정적이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실상 내정된 상태다. 여가부 장관 후보로는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이 우선 거론된다. 일각에선 지난 5월까지 조국 전 수석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인선을 책임졌던 조현옥 전 인사수석도 여가부 장관 후보로 언급한다. 만일 조 전 수석이 발탁되면 문재인 청와대의 전반부 인사·검증을 책임졌던 조-조 라인이 내각에도 형성되는 셈이다. 농식품부 장관으로는 김현수 차관의 승진 기용이 유력하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보직 변경으로 공석인 공정거래위원회와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장관급 자리 3곳에 대한 인선도 진행 중이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는 조성욱 서울대 교수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는 표완수 시사인 대표가 유력하다. 금융위원장 후보로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를 대상으로 놓고 검증 중인 것으로 알려진 주미대사의 경우 "이번에 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 
 
권호 기자 gnom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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