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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퇴 요구한 서울대 학생들에 "태극기부대 같은 극우"

중앙일보 2019.08.07 21:59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왼쪽),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 [중앙포토, 뉴스1]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왼쪽),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 [중앙포토, 뉴스1]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교수직 사퇴를 요구한 서울대 학생들에게 “태극기부대 같은 극우”라고 한 것에 대해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스승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학생 종북 매도한 군사정권과 같아
…어떻게 제자를 극우라고 하나”

 
하 최고의원은 7일 이날 자신의 SNS에서 조국 전 수석에 대해 “스승이 어떻게 자기 학교 제자를 ‘극우’라고 부르는가”라며 “조 전 수석이야말로 독재의 후예로, 스승 자격이 없으니 학교를 떠나는 게 낫다”고 했다.
 
이어 “폴리페서는 캠퍼스 떠나라고 비판하는 학생들이 어떻게 모두 극우가 될 수 있느냐”며 “자신과 법리적 입장이 다르면 친일파, 자신을 비판하는 학생들은 극우 이런 분이야말로 독재의 후예”라고 조 전 수석의 발언을 비판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앞서 조 전 수석은 전날 SNS를 통해 “‘선생’은 ‘학생’을 비난하지 않는다”며 “서울대 내 태극기부대 같은 극우사상을 가진 학생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라는 글을 쓴 바 있다. 이는 조 전 수석을 향해 “정치를 하라”며 서울대 교수직 사퇴운동을 하는 교내 단체 ‘저격글’이라는 분석이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이와 함께 그는‘조국 비판한 보수성향 서울대생 모임의 실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에는 서울대 학사 졸업 후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이 “트루스포럼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했던 단체였다”며 “서울대생들은 이 단체를 태극기 부대와 똑같다고 생각한다”는 말한 것이 인용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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