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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청빙은 적법”…교단재판부 판단 사실상 불복

중앙일보 2019.08.06 22:20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왼쪽)와 아들 김하나 목사. [연합뉴스]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왼쪽)와 아들 김하나 목사. [연합뉴스]

 
명성교회는 6일 김삼환·김하나 부자의 담임목사직 세습이 교단 헌법을 위배했다고 결정한 교단 재판국 결정에 사실상 불복 입장을 냈다.
 
명성교회 장로들은 이날 회의를 연 뒤 낸 입장문에서 “명성교회는 노회와 총회와 협력 속에서 김하나 담임 목사가 위임목사로서의 사역이 중단 없이 지속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교단 재판국 결정에 대해 “명성교회의 후임목사 청빙은 세습이 아닌 성도들의 뜻을 모아 당회와 공동회의의 투표를 통한 민주적 결의를 거쳐 노회의 인준을 받은 적법한 절차”라고 주장했다.
 
명성교회 설립자 김삼환 목사에서 아들 김하나 목사로 이어지는 청빙 결정은 정당한 내부 절차를 거친 것으로 위법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셈이다.
 
명성교회 측이 교단 재판국 결정에 사실상 불복 의사를 밝힌 만큼 재심을 청구하거나 교단 자체를 탈퇴할 가능성이 커졌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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