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일만에 또 새벽잠 깨운 北, 황해도서 미상발사체 2발 쐈다

중앙일보 2019.08.06 06:17
[연합뉴스]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6일 새벽 5시 24분, 36분쯤 북한이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발사체의 고도는 약 37km, 비행거리는 약 450km,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됐다"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그동안 북한이 강력하게 비난해온 한미 연합연습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부터 사실상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시작한 한미는, 오는 11일부터 약 2주간 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발사를 집중해온 만큼 연습 기간에 추가 발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이후 4번째다.
 
북한은 지난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직후 약 1년 5개월 동안 무기훈련 등을 대외에 노출하지 않았으나 지난 5월 4일과 9일 잇달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시험 발사한 이후 또다시 '발사체 시험발사'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단거리 발사체 각각 2발씩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