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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5개월 만에 600선 붕괴,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중앙일보 2019.08.05 14:14
코스닥 지수가 2년5개월 여만에 장중 600선 밑으로 떨어진 5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오후 코스닥150 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하는 사이드 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우상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년5개월 여만에 장중 600선 밑으로 떨어진 5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오후 코스닥150 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하는 사이드 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우상조 기자

한국거래소는 5일 코스닥지수가 장중 6%대까지 급락하자 이날 오후 2시9분12초를 기해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코스닥150)의 변동으로 향후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사이드카 발동)된다고 공시했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이 급변할 때 현물시장에 주는 영향을 줄이려 5분간 프로그램 매도 가격의 효력을 정지해 코스닥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는 가격안정화 제도다. 코스닥에서는 코스닥150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6% 이상 변동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 거래일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가 동시에 1분간 지속할 경우 발동된다. 사이드카는 발동 5분 후 자동 해제되며 하루 한 차례만 발동한다.
 
이는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가 38.11포인트(6.19%) 하락한 577.66을 나타내며 급변동했기 때문이다. 이날 지수는 1.01포인트(0.16%) 내린 614.69로 출발한 이후 600선 아래까지 밀렸다. 코스닥 지수가 6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7년 3월 10일(장중 596.85) 이후 약 2년5개월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지수 급락에 따른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2016년 6월 24일 이후 약 3년1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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