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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가 도쿄 올림픽에 가려면

중앙일보 2019.08.05 14:00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 올림픽에 가기 위해 한 번의 기회가 남았다.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얀타르니경기장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E조 3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3(25-21 25-20 22-25 16-25 11-15)으로 지면서 올림픽 직행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다.  
 
6월 19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VNL 5주차 폴란드전에서 승리한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 국제배구연맹]

6월 19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VNL 5주차 폴란드전에서 승리한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 국제배구연맹]

한국은 경기 초반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을 비롯해 이재영(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 등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1, 2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내리 3~5세트를 내줘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러시아(3승)에 빼앗겼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륙예선에서 올림픽 출전권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대륙예선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중미 및 카리브해, 남미 등 5개 지역에서 총 5장의 티켓을 두고 열린다. 즉, 아시아 대륙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도쿄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 
 
내년 1월 한국의 강력한 경쟁 상대는 태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개최국으로서, 중국은 이번 세계예선에서 조 1위에 오르면서 도쿄행을 확정했다. 일본(6위), 중국(2위)을 제외하면 아시아 여자 배구에서 세계 9위 한국, 14위 태국이 강호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여자배구 12개 팀 중 7개 팀이 가려졌다. 개최국 일본에 더해 여자배구 세계예선에서 각 조 1위에 오른 세르비아, 중국, 미국, 브라질, 러시아, 이탈리아 등이 내년 올림픽에 나간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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