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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블리' 미생물 검사 통과···대신 허위광고 등 13건 걸렸다

중앙일보 2019.08.05 11:0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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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화장품이 품질관리 미비, 허위ㆍ과대광고로 무더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천연추출물 화장품(에센스)과 한약재 벤조피렌에 대한 국민청원 안전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5일 공개했다. 국민청원 안전검사는 국민들이 안전성이 의심되는 식품ㆍ의약품에 대한 검사를 요청하면 식약처가 안전 검사를 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곰팡이 등 미생물에 오염됐는지 알아보고자 시중 유통 중인 천연추출물로 구성된 에센스 등 45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제품들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201건)를 점검해보니 의약품이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등 허위ㆍ과대광고 19건을 적발해 판매 및 광고업무 정지 처분 등 후속 조치 중이다. 티에스 에멀젼(리스킨코스메틱스), 켈리스초이스 제이20감초추출물(트렌드바이미), 인텐시브더마 컨트롤 세럼(연제), 더모 클리어 세럼(스킨덤) 등이 적발됐다. 주요 적발사례는 ▲세균 감염ㆍ여드름 억제 등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15건) ▲미백ㆍ주름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4건) 등이다.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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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추가적으로 청원 관련 제품의 화장품책임판매업자를 점검하여 광고위반 9품목, 품질관리 기준 미준수 5품목 등 13개 제품(중복 1품목)을 적발해 판매 및 광고업무 정지처분 등 후속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블리블리 워터물광밤, 블리블리인진쑥밸런스에센스 등 부건코스메틱 제품 13건이 적발됐다.
 
한편 식약처는 고본, 대황, 방기, 숙지황, 승마, 여정실, 오매, 원지, 자화지정, 죽여, 지구자, 지황, 하엽, 해방풍, 황련, 황정, 희렴 등 국내 유통 중인 한약재 17종(274품목)에 대해 벤조피렌을 검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17종 한약재의 벤조피렌 검출량은 평균 1.2㎍/kg이었으며, 관리기준(5㎍/kg)이 설정된 지황(26품목), 숙지황(23품목)은 모두 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벤조피렌 검출량과 복용량, 복용기간, 복용형태(탕제, 환제) 등을 고려한 벤조피렌 노출 정도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위해 우려는 낮거나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라며 “한약재 중 벤조피렌을 지속해서 낮추고자 품목을 선별해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점검 활동을 벌이겠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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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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