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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고노 만난 폼페이오, 日의 한국 수출규제에 이해 나타내"

중앙일보 2019.08.05 07:11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 고노다로 일본 외무상이 2일 오후(현지시간)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외교장관회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나란히 서고 있다. [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 고노다로 일본 외무상이 2일 오후(현지시간)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외교장관회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나란히 서고 있다. [뉴스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조치에 대해 이해를 나타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 NHK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담 전날인 지난 2일 통역만 배석한 가운데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노 외무상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조치와 징용공 문제에 대한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이 일본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며 이해를 나타냈다는 것이다.  
 
또 NHK는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24일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대해 한국에 갱신을 요구하겠다는 뜻을 고노 외무상에게 피력했다고 전했다.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당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본 정부의 보복조치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GSOMIA를 중단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한일 간의 대립이 심각해지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의 대응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면서 계속해서 한국에 시정을 요구해나갈 방침이라고 지적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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