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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 32개 대회 출전'...임성재에 놀란 미국 매체

중앙일보 2019.08.05 00:02
4일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하는 임성재. [AFP=연합뉴스]

4일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하는 임성재. [AFP=연합뉴스]

 
 미국 골프 전문 매체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 임성재(21)의 대회 출전 수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올 시즌 32개 대회나 나선 것을 두고 '말도 안 되는 숫자(ridiculous number)'라는 반응을 보였다.
 
골프닷컴은 지난 3일(한국시각)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나선 임성재의 올 시즌 대회에 출전한 횟수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25위에 있는 선수들이 보통 15~19개 대회, 체즈 리비가 24개 대회에 나섰지만, 임성재는 윈덤 챔피언십까지 모두 32개 대회에 나섰다. 맞다, 32개다"라면서 "공식 데뷔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뒤, 임성재는 PGA 투어의 거의 대부분 일정을 소화했다. 2월부터는 말 그대로 거의 모든 이벤트에서 플레이했다"고 소개했다.
 
3일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2라운드 7번 홀에서 퍼트 라인을 읽는 임성재. [AFP=연합뉴스]

3일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2라운드 7번 홀에서 퍼트 라인을 읽는 임성재. [AFP=연합뉴스]

 
실제로 임성재는 2월 마지막주 푸에르토리코 오픈 휴식 뒤에 마스터스 전까지 6주 연속 나갔고, 마스터스 후엔 8주 연속 대회에 나섰다.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해 마스터스와 US오픈을 걸렀던 때를 제외하고 임성재는 대부분의 대회를 소화하고 있던 셈이었다. 윈덤 챔피언십까지도 임성재는 최근 6주 연속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강행군 속에 임성재는 꾸준하게 랭킹 관리를 하면서 페덱스컵 랭킹 25위로 신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다.
 
이에 대해 골프닷컴은 "임성재는 매 주 경기마다 그의 부모님이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숙박, 세탁 등을 비롯한 모든 걸 부모님이 맡고, 그는 골프에 단지 전념한다고 얘기했다"면서 "친숙한 한식 역시 검색을 통해 괜찮다 싶으면 간다고도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골프닷컴은 "간단한 공식은 많은 성공을 낳았다. 비록 올 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임성재는 올해의 신인상 가능성이 있다. 세계 랭킹 65위인 그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페덱스컵 상위 30위 자격)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다음 시즌엔 다시 그 이상의 시작을 준비하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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