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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누리양, 건강 수치 정상 회복…5일 경찰 면담조사 ”

중앙일보 2019.08.03 14:46
 실종 열흘 만에 구조된 조은누리(14)양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10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조은누리양(14)이 2일 들것에 실려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

실종 10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조은누리양(14)이 2일 들것에 실려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

 
조양이 입원 중인 충북대병원은 3일 오전 조양의 혈액·소변을 검사한 결과 탈수 증세, 신장 기능 등에서도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조양이 오늘 오전까지 미음을 먹었으며 죽으로 식사할 정도로 호전됐다”며 “이르면 다음 주 퇴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말에도 주치의가 출근해 조양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상태가 많이 호전돼 어머니와 1인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종 10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조은누리양(14)이 2일 들것에 실려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

실종 10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조은누리양(14)이 2일 들것에 실려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

 
병원 측은 전날 오후 9시 조양을 응급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겼다.
 
조양의 주치의 김존수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전날 취재진에게 “입이나 피부 마름 상태로 봤을 때 열흘간 먹지 못했던 아이치고는 괜찮다는 게 제 소견”이라며 “혈액검사 상 그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조양의 양쪽 팔, 다리, 등 부분에서 찰과상과 멍이 관찰됐지만 복부 초음파, 흉부 촬영 등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관절 움직임도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경찰은 오는 5일 만나 면담 형태로 길을 잃은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충북대병원에 여성청소년계 직원 2명, 피해자 전담 요원 1명을 파견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3일 면담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조양이 영양공급이 제대로 안 된 탓인지 입 안이 헐어 말하기 힘들어하고 있다”며 “조양의 회복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4일까지 경찰관 접촉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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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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