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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정치 하시라"···조국 사퇴 운동 나선 서울대 학생들

중앙일보 2019.08.03 14:18
 보수 성향 서울대 재학생들이 서울대로 복직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대트루스포럼 페이스북]

[서울대트루스포럼 페이스북]

‘서울대 트루스 포럼’은 2일 페이스북에 “조국 교수님의 사퇴를 촉구하는 서울대인 모임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자보를 교내 곳곳에 게시하고, 온라인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포럼은 ‘조국 교수님, 그냥 정치를 하시기 바랍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교수가 정치권과 관계를 맺거나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경우에도 지켜야 할 금도는 있다“며 ”폴리페서를 스스로 비판하신 교수님께서 자신에 대해 그렇게 관대하시니 놀랍다“고 비판했다.
[서울대트루스포럼 페이스북]

[서울대트루스포럼 페이스북]

 
포럼은 “사노맹(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사건에 가담하셨던 교수님께서 아직도 죽창가를 운운하고 한일기본관계조약에 대해 교수님과 다른 의견을 갖는 분들을 친일파로 매도하며 반일 선동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친일파가 미국에 빌붙어 세운 부정한 나라고 자본주의는 1%가 99%를 착취하는 시스템이라는 지극히 편협하고 위험한 역사 인식을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며 “이제 교직은 내려두시고 정치를 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다면 뜻을 함께하는 재학생 동문들과 함께 적절한 대응을 준비하겠다”며 “맞으면서 가시려거든 교수님을 향한 실망과 우려와 비판이 어느 정도인지 명확히 확인하고 가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대트루스포럼 페이스북]

[서울대트루스포럼 페이스북]

 
앞서 조 전 수석은 1일 자신의 서울대 복직을 비판하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맞으면서 가겠다”고 말했다. 또 “내 거취는 법률과 서울대 학칙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앙가주망(사회참여)은 지식인과 학자의 도덕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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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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