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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日 무역보복 조치에 치밀·신속히 총력대응"

중앙일보 2019.08.03 11:26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오후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 결정에 대비, 경기도 평택시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장비생산 기업인 원익IPS를 방문,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뉴스1]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오후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 결정에 대비, 경기도 평택시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장비생산 기업인 원익IPS를 방문,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뉴스1]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정부는 품목별, 업종별 영향 분석을 토대로 백색국가 배제 상황에 대비해 종합적인 대응책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5층에 위치한 '소재부품 수급 대응 지원센터'를 방문해 우리 기업의 소재부품 수급 애로 해결 지원체계를 점검하면서 "이제 준비된 시책에 따라 치밀하고도 신속하게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전날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한 데 대해 "양국간 협력의 근간을 훼손하는 부당한 무역보복 조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달 22일부터 가동 중인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는 산업부 국장을 센터장으로, 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환경부·관세청 등 9개 정부부처와, 코트라·무역보험공사 등 10개 유관기관, 대한상의·반도체협회·기계산업진흥회 등 협회·단체로 구성된 민관 합동 조직이다.
 
지원센터는 정보 제공, 기업 실태 조사 및 애로사항 파악, 단기 수급 애로 지원, 피해기업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한편 3일 성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이트리스트 제외는 다른 아시아 지역과 동등하게 되돌리는 조치'라는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의 주장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그 근거로 "한국은 4대 국제수출 통제체제와 NPT(핵확산금지조약) 등 수출통제 조약들에 모두 가입한 아시아의 유일한 국가"라는 점을 들었다.  
 
또 "미국의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한국의 수출통제체제가 일본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고, 심지어 일본의 전략물자 전문기관인 CISTEC도 한국의 수출통제체제를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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