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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국가 제외' 맞불카드에···日 "한국이야말로 냉정해야"

중앙일보 2019.08.03 09:44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은 한국 정부도 일본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한국 측이야말로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3일 NHK 보도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세코 경제산업상은 이날 “일본의 조치는 수출관리 절차로, 보복 등의 의미가 아니다”라고 기존 주장을 반복하며 이같이 말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일본의 수출관리 수준은 매우 높고, 우대 대상국 절차를 가진 모든 국가로부터 우대조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어떤 이유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것인지 상황을 잘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조치의 영향에 대해선 “일본 기업에 그렇게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일본의 한국 수입액은 3조5000억엔 규모다. 석유제품, 철강,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부품 등의 비중이 크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한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다면 (일본) 정부는 당당하게 일본의 입장을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의 조치에 대해 예상 범위 내라며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법령을 오는 28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NHK는 밝혔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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