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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지금 상황에선 신소재·신기술로 국위선양 기업이 경제 영웅”

중앙일보 2019.08.02 12:53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경영경제연구소에서 열린 '경청 간담회' 참석을 위해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양 원장은 이날 민주연구원 관계자들과 함께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기업 피해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연합뉴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경영경제연구소에서 열린 '경청 간담회' 참석을 위해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양 원장은 이날 민주연구원 관계자들과 함께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기업 피해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연합뉴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세계적 신소재·신기술로 국위 선양하는 기업이나 기술자가 경제 영웅”이라고 말했다.
 
양 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SK경영경제연구소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 난관을 정부와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원팀이 돼서 이겨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무역 규제로 SK그룹이 겪을 문제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며 “경제주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 어려운 상황을 합심해 푸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의 무역 규제로 인한 경제 여파가 길어진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정치권과 기업이 지혜를 맞대기 위해 긴급 간담회라든지 공동 토론회 개최 등을 의논해 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양 원장은 최근 논란이 된 민주연구원 보고서와 관련해서는 “연구원 명의로 솔직하게 입장을 밝혔고 그것이 전부”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민주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일본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이 내년 총선에 유리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한일 갈등에 관한 여론 동향’ 보고서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한편 양 원장은 지난달 22일부터 중소기업연구원, LG경제연구원, 중견기업연구원, 현대차글로벌경영연구소, 삼성경제연구소, 소상공인연구원 등을 방문해 정책 제안을 듣는 ‘경청 간담회’를 열어왔으며, 이날 연구소 방문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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