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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난 광주 클럽, 브랜드 무단 침해로 소송 당해

중앙일보 2019.08.02 12:01
‘코요테 어글리’ 상표권자인 미국 뉴욕의 ‘어글리 인코포레이티드’는 국내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7월 27일 복층 구조물 붕괴 사고로 2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클럽을 상대로 상표권 침해를 이유로 형사고소를 제기할 것으로 밝혔다.
 
사고가 났던 광주 클럽은 불법 증축 외에도 미국의 유명 바 브랜드 “코요테 어글리(Coyote Ugly)”를 무단으로 사용해 상표권을 침해했다
 
“코요테 어글리”의 상표권자인 미국 뉴욕의 “어글리 인코포레이티드” (Ugly Inc.) 의 설립자이자 CEO인 릴리아나 러벨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아침에 한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 뉴스를 접한 순간 그녀는 크게 놀라고 당황했는데, 많은 외신들이 보도한 사고 발생지인 광주의 클럽 이름이 자사의 프랜차이즈 클럽 상표와 같았기 때문이다. 보도를 통해 자사의 상표가 무단 도용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더해 자신들과 전혀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관련 문의가 쇄도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어글리 인코포레이티드사는 광주 클럽과 아무런 법률적, 비즈니스적 관계가 없음을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리고, 광주 클럽이 자사의 상표권을 무단으로 침해한 사항에 관하여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국내 법률대리인을 통해 밝혔다.  
 
어글리 인코포레이티드사는 “코요테 어글리”라는 브랜드로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영국, 독일, 러시아 등 전세계적으로 27개의 직영 또는 프랜차이즈 바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에 개봉한 청춘영화 ‘코요테 어글리’의 배경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직 아무런 영업도 개시하지 않은 상태이다.  
 
CEO인 러벨은 이번 사고로 사망 또는 부상을 당한 희생자 및 그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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