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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다우 1.05% 하락 마감

중앙일보 2019.08.02 07:04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만나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했지만 양국 관계는 좀처럼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만나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했지만 양국 관계는 좀처럼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 추가 3000억 달러어치에 1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뉴욕증시도 급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85포인트(1.05%) 급락한 2만6583.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82포인트(0.90%) 내린 2953.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4.30포인트(0.79%) 하락한 8111.12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장 초반 310포인트 이상 오르며 상승세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9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 3000억 달러어치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이후 300포인트 이상 하락으로 급격하게 전환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 중국은 미국 농산물을 대량 사기로 합의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서 "또 나의 친구인 시진핑 주석은 펜타닐을 미국에 판매하는 것을 중단하겠다고 말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많은 미국인은 계속 죽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무역합의를 위한 협상은 지속할 것이란 견해도 밝혔다. 그는 "우리는 포괄적인 무역 합의를 위한 우리의 긍정적인 대화가 지속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양국 간 장래는 매우 밝을 것이라고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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