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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백반집’ 사장 울게 했던 백종원의 비밀 부탁

중앙일보 2019.08.02 02:21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78회 예고. 이대 백반집 부부를 만난 백종원 대표가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SBS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78회 예고. 이대 백반집 부부를 만난 백종원 대표가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SBS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첫 회에 출연한 이른바 ‘이대 백반집’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조언과 다른 영업 방식을 고수해 일부 시청자의 질타를 받은 가운데 이대 백반집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SBS 공채 개그맨 출신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맛삼인’은 지난 6월 22일 이대 백반집 방문 후기 동영상을 올렸다.
 
이상철 이대 백반집 사장은 맛삼인과 인터뷰에서 “방송 이후 처음 몇달 동안은 엄청 바빴다”며 “적게는 300명에서 많게는 400명이 하루에 왔다”고 말했다.
 
맛 유지 비결을 묻는 말에 이 사장은 백 대표가 마지막 촬영 당일 자신에게 한 말을 전했다. “백 대표가 가면서 바깥으로 나를 불러내 다짐을 받더라고요. ‘사장님, 욕심만 내지 마세요. 욕심내시면 망합니다’라는…. 그 다짐을 받고 가셨습니다”
 
이 사장은 백 대표에게 고마운 게 또 하나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자녀가 셋인데 셋 중에 둘이 1급 장애가 있어요. 백 대표도 촬영하면서 봤을 텐데 촬영 때는 말을 안 하셨어요. 촬영 종료 후 작가들에게 들으니까 백 대표가 제작진에게 ‘백반집 사장은 돈을 많이 벌어야 하니 열심히 도와주라고 했다’는 말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 같은 이 사장의 인터뷰가 담긴 해당 유튜브 동영상은 최근 이대 백반집의 근황이 공개되며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 이 동영상에는 “배운 거 그대로 팔았어야지”, “골목식당 보고 열 받아 들어왔어요” 등과 같은 댓글이 달렸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78회 예고. 이대 백반집 부부를 만난 백 대표. [SBS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78회 예고. 이대 백반집 부부를 만난 백 대표. [SBS 캡처]

앞서 이대 백반집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 대표가 알려준 방법”이라며 백 대표 조리법과는 다른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했다. 이를 관찰 카메라를 통해 지켜본 백 대표는 한숨을 쉬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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