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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고진영·박성현 웃고, 톰슨·이민지 주춤했다

중앙일보 2019.07.26 07:10
25일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샷하는 박인비. [EPA=연합뉴스]

25일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샷하는 박인비. [EPA=연합뉴스]

박성현이 25일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5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박성현이 25일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5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주요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희비'

 
한국 톱 랭커들은 대부분 상위권에 포진했다. 26일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세계 2위 고진영(24)과 7위 박인비(31)가 나란히 6언더파를 기록해 선두 폴라 크리머(미국·7언더파)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시작했다. 이미향(26)도 초반부터 타수를 확 줄여가면서 6언더파로 고진영,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세계 1위 박성현(26)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기록해 최운정(29)과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1위 김세영(26)은 허미정(30) 등과 함께 공동 11위(3언더파)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 세계 5위 이정은(23)이 1오버파로 공동 52위로 시작한 게 첫날 이변이었다.
 
미국의 렉시 톰슨이 25일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8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미국의 렉시 톰슨이 25일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8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반면 다른 나라 주요 선수들은 대부분 부진했다. 박성현과 동반 라운드를 치른 세계 3위 렉시 톰슨(미국)은 이날 6오버파로 하위권에 처졌다. 또 역시 둘과 함께 경기를 치른 세계 4위 이민지(호주)도 4오버파로 성적이 나빴다. 둘 다 쇼트 게임에서 힘겨운 모습들을 보면서 좀처럼 타수를 줄이질 못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를 1개밖에 잡지 못하는 등 7오버파로 최하위권에 내려갔고, 지난해 우승자 안젤라 스탠포드(미국)도 5오버파로 역시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지난해까지 9월에 열렸던 에비앙 챔피언십은 지난 2012년 이후 7년 만에 7월에 열리고 있다. 최고 온도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 희비가 엇갈린 변수는 2라운드에선 우천 영향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대회 조직 운영본부는 2라운드가 열릴 26일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같은 예보에 당초 예정했던 시간보다 30분씩 일찍 티오프된다.
 
에비앙 레뱅(프랑스)=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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