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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해운대에서, 퇴근길 뚝섬에서 즐긴다

중앙일보 2019.07.26 00:05 종합 20면 지면보기
SUP(스탠드 업 패들)은 아무 물에서나 할 수 있다. 미국이나 호주에서는 바다뿐 아니라 강, 호수 가리지 않고 선 채로 노 젓는 사람을 볼 수 있다. 국내서는 해변 서핑 명소를 중심으로 SUP 이용객이 느는 추세다. 전신 운동 효과가 탁월한 것도 인기 요인이다.
 

SUP 타기 좋은 전국 명소

부산 송정해변에는 큰 파도를 즐기는 서퍼도 많다. [사진 송정 개릴라]

부산 송정해변에는 큰 파도를 즐기는 서퍼도 많다. [사진 송정 개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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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출근길에 서핑을 한다는 부산에서도 SUP가 유행이다.  레저 체험 예약 사이트인 ‘프립’에서 SUP를 검색하면 부산이 가장 많이 나온다. 서핑 메카로 통하는 송정해수욕장뿐 아니라 광안리·다대포해수욕장에서도 SUP를 할 수 있다.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일반 서핑처럼 파도를 타는 ‘섭 서핑(SUP surfing)’을 하는 사람이 많다. SUP 전문 서핑업체인 ‘송정 개릴라’ 옥영현 대표는 “SUP를 5회 이상 연습하면 파도가 조금 센 바다도 도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제주도에도 SUP를 즐길 만한 바다가 많다.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SUP를 즐겼던 곽지해수욕장이 유명하다. 월정·세화·중문해수욕장 등 서퍼가 즐겨 찾는 제주 해변에서도 SUP를 체험할 수 있다. 강원도 양양 죽도해수욕장에는 SUP 특화 전문 업체 ‘서프 오션’이 있다.
 
서울 뚝섬도 SUP 명소다. 반려견과 함께 즐기기도 한다. [사진 서프오션]

서울 뚝섬도 SUP 명소다. 반려견과 함께 즐기기도 한다. [사진 서프오션]

꼭 바다로 나가야 하는 건 아니다. 서울 한강 공원에서도 SUP를 할 수 있다. 뚝섬유원지구에 전문업체 6곳이 있다. 체험객 대부분이 한여름에 집중되지만, 5~9월 아무 때나 즐길 수 있다. 여름에는 퇴근길에 뚝섬을 들러 석양을 감상하며 SUP를 즐기는 사람도 있단다. 장비 대여비와 강습료는 지역·업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기본 장비만 빌리면 3만~4만원, 수트까지 빌리고 강습을 받으면 6만5000~8만원 선이다.
 
최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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