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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방부, 이번엔 탄도미사일이라고 제대로 부르길”

중앙일보 2019.07.25 20:14
정경두 국방부 장관. 임현동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 임현동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25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방부가 이번에도 탄도미사일이라고 하지 않으면 차라리 ‘홍길동 미사일’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북한이 이번에도 지난번과 똑같은 원산 호도반도 지역에서 비행거리가 유사한 미사일 2발을 발사했는데 국방부가 탄도미사일을 탄도미사일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일이 또 발생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5일과 9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서 정경두국방장관은 7월 16일 국회 법사위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은 높지만 최종 분석을 봐야 한다고 했다”며 “도대체 분석하는 데 몇 달이 걸리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이미 미국과 일본이 탄도미사일이라고 하는데 우리 국방부는 아직도 답을 못 내린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탄도미사일이면 북한이 유엔 결의를 위반한 것이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북한 눈치를 보고 있으니 정 장관은 청와대 눈치 보기를하는 것”이라며 “정 장관은 부디 안보 문제에 대해 군인다운 원칙과 소신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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