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동국의 자신감 “호날두도 K리그 200골은 힘들 걸”

중앙일보 2019.07.25 19:37
팀 K리그 대표로 유벤투스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이동국이 활짝 웃고 있다. [뉴스1]

팀 K리그 대표로 유벤투스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이동국이 활짝 웃고 있다. [뉴스1]

 
프로축구 전북 현대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이 세계적인 강호 유벤투스(이탈리아)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맞대결에 대해 특별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동국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세계적인 선수인 것은 맞지만, K리그에서만큼은 내가 골을 더 많이 넣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적어도 전주성에서만큼은 내가 골을 더 많이 넣을 수 있다고 본다. 호날두도 K리그에서 200골 이상을 넣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K리그 무대에서 221골 77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스스로 뛰어넘고 있다.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이 대기록 달성으로 이어졌다.
 
유벤투스전 공식 기자회견에 팀 K리그 대표로 나선 조현우, 이동국, 조세 모라이스 감독(왼쪽부터). [뉴스1]

유벤투스전 공식 기자회견에 팀 K리그 대표로 나선 조현우, 이동국, 조세 모라이스 감독(왼쪽부터). [뉴스1]

 
이동국은 “오랜만에 이런 무대(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면서 “팬들이 뽑아주신 기회이고, K리그를 대표해 뛰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그라운드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1979년생 이동국은 유벤투스의 베테랑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1978년생)에 이어 이번 친선경기 참가가 중 나이가 두 번째로 많다. 부폰과 비교하는 질문을 받은 이동국은 “포지션이 서로 다르긴 하지만 부폰은 세계적인 명문 클럽에서 뛰었다. 얼굴도 나보다 젊어보이는 것 같다”며 씩 웃어보인 뒤 “내일 경기에서는 부폰을 상대로 골을 빼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며 득점 의지를 다졌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조현우는 "호날두 뿐만 아니라 누가 차더라도 100% 막을 수 있다는 각오로 그라운드에 오를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호날두와 조현우의 맞대결, 이동국과 부폰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