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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품절 오류' 피해 판매자에 광고비 청구 않기로

중앙일보 2019.07.25 18:35
서울 시내에서 로켓배송 중인 쿠팡맨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에서 로켓배송 중인 쿠팡맨 모습. [연합뉴스]

쿠팡이 '품절 오류'로 약 10시간 가까이 주문 접수가 중단되면서 피해를 겪은 판매자들에게 광고비를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25일 쿠팡은 전날 주문 중단 장애로 인해 피해를 본 판매자들에게 당일 광고비를 면제하고, 주문 취소 등 판매자 점수에 영향을 주는 페널티를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쿠팡에 입점해 광고 없이 물품만 판매하는 일반 판매자들에게는 따로 보상이 없을 예정이다.
 
업계는 쿠팡의 하루 거래액은 300억~4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날 거래 중단으로 인해 100억원가량 거래 금액이 줄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전날 장애와 관련해 판매자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하루 동안 발생한 상품광고 클릭에 대해서는 광고비를 청구하지 않을 계획이며, 판매자 점수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 또한 모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24일 쿠팡에서는 오전 7시부터 모든 상품의 재고가 없다고 표시돼 상품 주문 및 구매가 불가했다.
 
상품을 클릭해 상세페이지로 들어가면 '품절 임박'과 '0개 남았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뜨고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을 수는 있지만, 결제는 불가능했다.
 
이후 쿠팡은 재고 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가 원인이라고 밝혔으며, 오전 11시부터 복구되기 시작해 오후 5시 10분 완전 복구됐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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