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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지지율 54%, 9개월만 최고치…“日경제보복 대응 효과”

중앙일보 2019.07.25 11:02
7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사진 리얼미터 제공]

7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사진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0% 중반에 올라서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한 정부의 강경 메시지가 상승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대비 2.2%포인트 오른 54.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지난해 11월 1주차(긍정평가 55.4%)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포인트 내린 42.2%로, 긍·부정평가 격차는 두 자릿수(11.6%포인트)로 벌어졌다.
 
리얼미터 측은 “일본의 경제보복 확대 가능성 보도가 이어지고, 불매운동을 포함한 반일 감정이 보수층으로까지 확산하면서 정부·여당의 대일 메시지와 활동이 여론의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긍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긍정평가 43.0%→53.6%), ‘서울’(52.6%→58.4%), ‘경기·인천’(55.1%→57.5%), ‘20대’(50.8%→56.1%), ‘60대 이상’(35.8%→40.2%), ‘30대’(61.7%→65.5%) 등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특히 일본 경제보복 사태 초기에는 진보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이번 주에는 보수층(17.8%→24.5%)과 진보층(78.4%→80.7%)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7월 3주차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사진 리얼미터 제공]

7월 3주차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사진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율 역시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43.3%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2주차(44.8%)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한국당은 전주보다 0.3%포인트 떨어진 26.8%를 보였다.
 
정의당은 1.3%포인트 하락하며 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0.1%포인트 오른 5.1%로 조사됐다.
 
상승세였던 우리공화당은 0.2%포인트 내린 1.8%, 민주평화당은 0.6%포인트 오른 1.8%로 두당이 동률을 이뤘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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