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분기 경제성장률 1.1%…"정부 소비·수출 증가 효과"

중앙일보 2019.07.25 08:39
[사진 한국은행]

[사진 한국은행]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던 우리 경제가 2분기에는 1%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5일 발표한 '2019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기대비 1.1% 성장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2.1% 성장했다.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2017년 3분기(1.5%) 이후 7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지난해 4분기(2.9%) 이후 2분기 만에 최고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민간과 정부 소비 증가세가 확대된 가운데 건설·설비 투자와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출 부문별로 정부소비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민간소비가 의료 등의 서비스·준내구재 중심으로 전기대비 0.7%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와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늘면서 2.5% 성장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늘면서 1.4%,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늘어나면서 2.4% 증가했다. 모두 지난해 4분기 이후 2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은 자동차·반도체 등이 늘면서 2.3% 증가했으며, 수입은 기계류 중심으로 3.0% 늘었다. 수출은 지난해 3분기(4.0%) 이후 3분기 만에 수입은 지난해 1분기(4.3%) 이후 5분기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제조업과 건설업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광학기기 등이 늘어 전기대비 1.8% 성장했으며,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8.3% 증가했다. 제조업의 경우 지난 2017년 3분기(2.7%) 이후 7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건설업도 전문건설이 늘어나면서 1.4%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의료,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0.6% 성장했다. 건설업은 2017년 1분기(3.9%) 이후 9분기 만에 최고치로 나타났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