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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이 새롭다 뉴트로 바람] 진화하는 대한민국 대표 코스메틱

중앙일보 2019.07.25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1면 지면보기
새로움을 의미하는 뉴(NEW)와 과거를 의미하는 레트로(RETRO)가 만났다. 뉴트로 바람이 불고 있다. 단지 오래된 것을 재현해내는 것이 아니라 현대에 맞게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새로운 복고라는 면에서 오래된 브랜드 헤리티지가 뉴트로의 기본 요건이라 할 수 있다.
 

인삼 연구 50년의 결정체 설화수, 아시아 여성 위한 순플러스-

아모레퍼시픽 

국내 화장품업계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 브랜드로 50여 년 이어온 연구를 제품에 반영해 현재도 인기를 이어가는 ‘설화수’, 민감 피부를 위해 30년 전 선보였던 스킨케어 브랜드 ‘SOON(순정)’을 이은 ‘순플러스’에서 뉴트로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외에 ‘아이오페 스템 III 앰플’ 같은 뉴트로 제품도 보유하고 있다.
 

‘설화수’, 한방 화장품 카테고리의 시작

럭셔리 뷰티브랜드 ‘설화수’는 인삼 연구를 50년 이어오고 있다. 설화수의 모태가 된 ‘ABC 인삼크림’은 1966년에 탄생했다. 서성환 선대회장은 인삼의 효능과 가치를 담은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단순히 한약재만 넣어 한방화장품이라고 부르지 않고 우리 기술로 가장 한국다운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염원을 갖고 있었다. 인삼에 대한 열정으로 결국 인삼 성분 한방화장품을 만들었고, 설화수의 모태가 된ABC 인삼크림이 탄생했다. 이렇게 시작된 50여 년 인삼 연구의 헤리티지와 기술은 지금도 설화수의 진세노믹스TM(GinsenomicsTM)에 담겨 있다. 이후 지속된 연구의 결실로 인삼의 잎과 꽃에서 사포닌 함유 추출물 제조에 성공해 1973년 인삼 사포닌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 ‘진생삼미’를 출시했다.
 
인삼화장품의 성공은 인삼의 효능 연구에서 더 나아가 아시아의 한방 성분과 미용법에 대한 연구로 이어졌다. 인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방원료 효능 물질 추출 및 지압법 등 리추얼 요소를 도입해 1987년에 ‘설화(雪花)’가 탄생했다. 피부에 아름다운 눈꽃을 피운다는 의미를 지닌 브랜드로 한방화장품의 초석을 다졌다. 1997년에는 ‘빼어나다’는 의미의 수(秀)를 더해 설화수로 진화했다.
 
설화수 연구진은 동의보감 등 고서(古書)를 탐독하며 많은 약재를 연구했고, 한방성분 간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런 연구를 통해 설화수의 시그니처 처방인 자음단™이 탄생했다.
 
자음생크림은 설화수의 글로벌 시그니처 제품이자 진보된 인삼 한방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2000년 첫 출시 후 설화수의 글로벌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 왔다. 2016년 9월 4세대로 업그레이드된 자음생크림은 진세노믹스™(Ginsenomics™)와 새로운 안티에이징 연구의 결정체로 한층 강화된 안티에이징 케어를 제공하게 됐다.
 
윤조에센스는 브랜드의 철학인 ‘조화와 균형’을 적용해 1997년에 태어났다. 세안 후 첫 단계에 바르는 한방 부스팅 에센스로 출시 후 새로운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여성의 뷰티 루틴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시 후 네 번의 진화를 거치며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설화수의 시그니처 제품이다. 자음단™의 효능으로 메마른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꿔주고, 피부에 부족한 기운을 채워 영양·생기·투명도·탄력·자생력 등 5가지 총체적인 피부의 균형을 바로잡아 피부에 건강한 윤기를 선사한다.
 

민감 피부를 위한 30년 노력으로 탄생한 ‘순플러스’

국내 민감성 피부용 화장품시장을 개척한 아모레퍼시픽의 ‘순정’이 ‘순플러스’로 업그레이드됐다. 1988년 출시된 순정은 17개 종합병원 피부과 전문의와 공동 연구개발로 탄생한 브랜드로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저자극성 화장품을 선보였다. ‘SOON(순)’으로 이름을 바꿔 프랑스에 수출도 했다. 순정은 미국 안전성 전문기관 실험 결과 해외 민감성 전문 화장품보다 안전성이 15배나 높았다.
 
클린 더마 브랜드 순플러스 5.5 밸런싱 라인. [사진 아모레퍼시픽]

클린 더마 브랜드 순플러스 5.5 밸런싱 라인. [사진 아모레퍼시픽]

이런 자산을 이어 받아 새로운 클린 더마 브랜드 ‘순플러스’가 이달 탄생했다. 민감 피부를 위한 30년 노력을 이어가고자 하는 것이다. 순플러스는 아시아 여성의 피부 고민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중국·일본의 피부 전문가들과 협업해 최적의 솔루션을 담았으며, 아시아 여성을 위한 전문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를 지향한다.
 
첫 제품으로 식물성 락토바실러스 발효용해물인 ‘프로바이오틱스 워터’를 함유한 순플러스 5.5 밸런싱 라인을 출시했다. 피부 장벽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pH 5.5의 약산성으로 피부 균형을 맞춰 피부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약산성 포뮬라의 클렌징폼·스킨·로션 3종으로 구성, 세 단계만으로 본연의 건강한 피부로 케어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80년대 프리미엄 브랜드 재해석한 ‘아이오페 스템 III 앰플’

고려청자에서 모티브를 얻은 인삼 화장품 ‘진생삼미’의 용기 디자인.

고려청자에서 모티브를 얻은 인삼 화장품 ‘진생삼미’의 용기 디자인.

올해 3월 출시한 아이오페 ‘스템Ⅲ 앰플’은 1984년 출시된 브랜드 ‘스템Ⅲ’를 현대 여성에게 맞게 재해석한 것이다. 스템Ⅲ는 식물의 줄기(stem)처럼 피부의 줄기, 즉 피부의 근본 연구를 통해 피부 노화를 케어하는 세 가지 솔루션을 뜻한다. 80년대 여성의 피부 고민을 반영해서 탄생해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스템Ⅲ 앰플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20여 년의 연구 자산에 더해 여성 약 4800명의 피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피부 환경과 노화 고민을 분석하고 최적의 솔루션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온 결과다.
 
스템Ⅲ 앰플은 현대 30~40대 여성의 피부 케어 솔루션으로 피부 진정, 집중 안티에이징케어, 피부장벽 강화 등 3가지 선순환 메커니즘을 제시한다. 피부 손상 시 바르는 성분에 주목해 ‘알란토 컴플렉스’ 성분을 개발, 머리카락 굵기의 400분의 1 정도로 미세한 리포솜 제형에 담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알란토-리포솜™을 78.2% 함유한 아이오페 스템Ⅲ 앰플은 수면 부족과 피부 노화의 상관관계에 기반한 인체 적용 실험을 통해 탄력·피부결·윤기가 개선되는 등 3시간 더 푹 잔 듯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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