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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의 배신…손오공마라탕·마라토끼 등 절반이 위생불량

중앙일보 2019.07.22 10:25
주방 튀김기와 후드에는 기름때가 까맣게 끼어 있고, 언제 제조됐는지 알 수 없는 의문의 식재료가 방치돼 있다.  
 

마라탕 음식점 절반 이상 식품위생법 위반
주방 기름때 끼고 제조 시점 불분명한 식재료 사용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3일~이달 5일 매운맛으로 ‘마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마라탕 전문 음식점 등 63곳을 점검한 결과, 37곳이 위생 불량 등 식품위생법령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여기엔 유명 음식점인 ‘손오공마라탕’ ‘마라토끼’ 등이 포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라탕 전문 음식점 등을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22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라탕 전문 음식점 등을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마라탕과 마라샹궈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 49곳과 원료 공급 업체 14곳을 점검했다. 이 가운데 음식점은 절반 가량인 23곳이, 원료 공급 업체는 전부 불법 행위가 드러났다.
 
주요 위반내용은 ▶영업 미등록 및 미신고 6곳 ▶수입 신고하지 않은 원료나 무표시 제품 사용·판매 13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0곳 ▶기타 법령위반 8곳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라탕 전문 음식점 등을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22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라탕 전문 음식점 등을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22일 밝혔다.

손오공마라탕·마라토끼·호탕마라탕·희래식당·홍주방·마라향·화멘 등 맛집으로 알려졌으나 위생 상태는 엉망이었다. 조리장 내 튀김기 주변과 후드, 냉장고 주변을 청소하지 않아 먼지나 유증기가 찌들어 있는 데가 수두룩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라탕 전문 음식점 등을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22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라탕 전문 음식점 등을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에 원료를 납품하는 곳들의 위생 상태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군포시의 한 업체는 제조가공실에 세탁기가 놓여 있는 등 비위생적 환경에서 건두부 제품을 제조했다. 그러면서도 영업장 명칭은 허위로, 제조연월일은 표시조차 하지 않았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경기 안산의 한 원료공급업체는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원료로 샤브샤브 소스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채 마라탕 전문음식점에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충북 청주에 있는 또 다른 업체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훠궈조미료’ 제품 등을 만들어 마라탕 체인점에 팔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라탕 전문 음식점 등을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22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라탕 전문 음식점 등을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는 “평소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일반음식점을 상시 점검했는데 최근 워낙 인기리에 마라탕 음식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어 불시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기호와 식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라탕 전문 음식점 등을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22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라탕 전문 음식점 등을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22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한다. 식약처는 3개월 이내 다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라탕 전문 음식점 등을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22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라탕 전문 음식점 등을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22일 밝혔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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