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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지 않는 음식도 맛있게 먹는 배려, 당신은 갖고 있나요

중앙일보 2019.07.22 10:00
[더,오래] 백재권의 안목과 지혜(10)
세상사 모든 일은 사람이 시작하고 사람으로 끝맺는다. 안목을 갖춘 대인관계는 성공하고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사진 photoAC]

세상사 모든 일은 사람이 시작하고 사람으로 끝맺는다. 안목을 갖춘 대인관계는 성공하고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사진 photoAC]

 
세상에는 다양한 성공 스토리가 있다. 거기엔 하나같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가 꼭 들어간다. 즉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세상사 모든 일은 ‘사람이 시작하고 사람으로 끝맺는다’. 그래서 모든 성공의 키워드 속에는 대인관계가 반드시 포함된다. 인정해주는 사람이 많을수록 성공이 빠른 것은 당연하다. 크든 작든 사업을 해본 사람은 인간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한다. 과거에 안 좋았던 대인관계가 미래에 자신의 사업과 성공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그럼 부자 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부자가 되는 조건들
나무는 보이지 않는 뿌리가 가장 중요한 생명줄이듯이 사람도 마찬가지다. 잘 부각되지 않는 인간의 근본 성품을 잘 가꿔야 한다.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와 기본에 충실할수록 인간관계는 더욱 좋아진다. 아주 간단한 논리다. 그러나 기본이라는 것은 쉽게 생각하고 지나치기 십상이다.
 
축구 경기도 마찬가지다. 운동의 근본이 되는 하체훈련과 기본기를 잘 닦으려는 노력보다 골을 많이 넣고 싶은 생각이 앞서는 경우가 흔하다. 기본기가 약한데 의욕만 앞서면 동료들의 신임을 잃게 된다. 그럼 그 선수에게는 패스를 해주지 않는다. 결국 화합을 해치고 유기적인 조직력도 와해시키므로 주전 경쟁에서 탈락된다.
 
평소에 좋은 습관을 갖는 것도 대인관계에 도움이 된다. 올바른 태도를 지닌 자는 타인에게도 호감을 일으킨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예의바르게 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직급이 낮다고 쉽게 대하면 안 된다. 나이가 몇 살 어리다고 생각까지 어린 게 아니다. 직급이 낮다고 재능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축구 경기에서 기본기가 약한데 의욕만 앞서면 동료들의 신임을 잃게 된다. 사람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지켜야 할 도리와 기본에 충실할수록 인간관계는 더욱 좋아진다. [AP=연합뉴스]

축구 경기에서 기본기가 약한데 의욕만 앞서면 동료들의 신임을 잃게 된다. 사람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지켜야 할 도리와 기본에 충실할수록 인간관계는 더욱 좋아진다. [AP=연합뉴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식이 부모보다 더 잘나고 훌륭한 인물일 수 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면 인생이 쉽게 풀린다.
 
현대인은 바쁘고 이기적인 경향이 강해 손해 보는 짓은 안한다. 특히 젊은 청소년은 자기 가치관과 감정에 충실하다. 배려가 없는 자기 충실은 자칫 이기주의가 될 수 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멀리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더라도 마음을 쓸 줄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어도 맛있게 먹는 게 배려다. 크진 않지만 작은 행동으로 내 마음을 그 사람과 동기화시키는 거다. 누구나 친하거나 막역한 사람에게는 친절하고 배려도 한다. 때로는 친하지 않은 대상에게도 배려를 넘어 마음까지 쓸 줄 알아야 강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가 튼튼한 나무가 된다.
 
사람은 지닌 패가 바닥난 상황에서도 당황하면 안 된다. 여유가 있어야 큰일을 도모할 수 있다. 크게 성공하고 큰 부자가 되고 싶다면 더욱 여유를 지녀야 한다. 큰 그릇이 될 기본기가 갖춰진 자는 설혹 도중에 갈등이 벌어지고 불리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덤덤하게 처신한다. 차분해야 사물을 깊이 관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막중한 임무도 능히 해낼 수 있는 저력이 그 속에서 싹트게 된다.
 

혜안 가진 사람 만나는 건 행운
만약 안목이 있는 사람을 우연이라도 만났다면 행운이다. 안목이 열려 먼 곳까지 보는 혜안을 가진 자는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사진 pxhere]

만약 안목이 있는 사람을 우연이라도 만났다면 행운이다. 안목이 열려 먼 곳까지 보는 혜안을 가진 자는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사진 pxhere]

 
타인을 도울 때는 진심으로 도와야 한다. 위하는 척하며 처신하는 언행은 일반에게는 통한다. 그러나 안목 있는 자를 만나면 위선은 들통난다. 안목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국가와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며 산다. 그런 자의 안목에 걸리면 변명도 안 통한다. 그럼 절실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사실 안목을 지닌 사람을 우연이라도 만났다면 큰 행운이다. 안목이 열려 먼 곳까지 보는 혜안을 지닌 자는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 앞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솔직해야 한다. ‘손오공이 아무리 천하를 주름 잡는 재주를 부려도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는 말은 명쾌하다. 안목 있고 덕을 지닌 자는 성공하고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남기게 된다.

 
백재권 풍수지리학 박사 theore_cre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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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권 백재권 풍수지리학 박사 필진

[백재권의 안목과 지혜] 어렸을 때부터 자연의 이치를 깨우치고자 명상과 기 수련에 매진했다. 제도권의 학위를 따기 위해 8년 공부한, 자연을 연구하는 미래예측학 박사다. 안목(眼目)은 삶의 등불이다. 안목은 사물을 분별하는 식견(識見)이다. 지혜(智慧)는 성공의 자양분이다. 흔히 안목의 중요성을 간과한다. 교육도 성적에 치우쳐 있다. 어떤 시각으로 세상과 사회를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성찰과 철학이 없다. 안목과 지혜가 열려야 개념 있는 인물이 된다. 정치, 경제, 사회 지도자들의 안목의 유무에 따라 세상은 요동친다. 안목 있는 자는 인정받고 성공한다. 일상 속 삶의 지혜와 안목에 도움 되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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