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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 대통령, 6월 트럼프 만났을 때 한·일 갈등 관심 요청”

중앙일보 2019.07.20 10:25
사진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아베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

사진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아베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일 갈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갈등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으로 (이같은) 언급을 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당시 일본 언론은 경제 보복 가능성을 지속해서 보도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백악관 행사에서 한·일 갈등 관련 질문을 받고 “사실은 한국 대통령이 내가 관여할 수 있을지 물어왔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아마도 (한일 정상) 둘 다 원한다면 (관여)할 것”이라며 “나는 두 정상을 좋아한다. 문 대통령을 좋아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특별한 사람이다. 그들이 나를 필요로 하면 나는 거기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도 둘 다 원한다면’이라는 전제를 단 것으로 볼 때 필요한 경우 양국 사이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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