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0대 노모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패륜아들 경찰에 붙잡혀

중앙일보 2019.07.19 21:52
[연합뉴스]

[연합뉴스]

 
술을 마시고 70대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임모(4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8일 밤 광주 북구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어머니(72)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임씨는 술을 마시고 지적장애가 있는 남동생(45)과 어머니가 함께 사는 집을 찾아갔다가 범행을 저질렀다. 임씨는 평소 어머니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범행 후 타지에 사는 또 다른 남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니 내려오라”고 말했다. 이후 근처에 살던 막내딸이 이 소식을 접하고 집으로 급히 찾아와 쓰러져있는 어머니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의 몸에서 폭행의 흔적을 발견했다. 그리고 임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임씨는 범행을 부인하다 경찰의 추궁에 어머니를 폭행했다고 시인했다. 다만 어머니를 죽일 생각은 없었다며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임씨에게 살해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한 뒤 결과에 따라 존속살해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임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한 뒤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공유하기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