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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전 '꿀대진'? 류현진 내일 11승 사냥

중앙일보 2019.07.19 11:10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전 말린스전에 등판한다. 후반기 첫 승이자, 시즌 11승이 걸린 경기다.
 
류현진이 지난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를 한 아내 배지현 씨와 웃고 있다. [AP=연합뉴스]

류현진이 지난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를 한 아내 배지현 씨와 웃고 있다. [AP=연합뉴스]

류현진은 지난 15일 2018 월드시리즈 챔피언 보스턴을 상대로 펜웨이파크(7이닝 2실점)에서 후반기 첫 경기를 치렀다. 까다로운 상대, 힘든 구장 환경에서 호투했지만 불펜 방화와 수비 불안으로 승리를 얻지 못했다.
 
이번 마이애미전은 류현진에게 매우 유리하다.  17일 기준으로 마이애미는 35승 57패(승률 0.380)로 내셔널리그에서 유일하게 4할 승률을 밑돌고 있다. 마이애미는 팀 타율(0.243) 23위를 비롯해 팀 홈런(74개)과 팀 장타율(0.364)이 모두 메이저리그 최하위다.
 
게다가 류현진은 홈 구장 불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9차례 선발 등판해 7승 무패 평균자책점 0.85를 기록 중이다. 마이애미 선발은 오른손 루키 잭 갤런(24)이다. 갤런은 올 시즌 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중이다.
 
대진이 좋은 만큼 류현진에게 마이애미전 승리가 중요하다. 류현진이 6월 이후 2승에 그치는 동안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워싱턴)와 브랜던 우드러프(밀워키)가 내셔널리그 다승 1위(11승)로 뛰어 올랐다.
 
지난 5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시즌 10승에 성공한 류현진. [AP=연합뉴스]

지난 5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시즌 10승에 성공한 류현진. [AP=연합뉴스]

마이애미전을 마치면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현재 로테이션이라면 류현진은 오는 27일 워싱턴과의 원정경기, 8월 1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콜로라도 홈 쿠어스필드에서 4이닝 동안 홈런 3개를 맞고 7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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