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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앞둔 트레제게, 음주운전 적발 ‘망신’

중앙일보 2019.07.19 09:15
2002월드컵 당시 프랑스대표팀 일원으로 한국을 찾은 다비드 트레제게(가운데). [중앙포토]

2002월드컵 당시 프랑스대표팀 일원으로 한국을 찾은 다비드 트레제게(가운데). [중앙포토]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의 친선경기 일정에 맞춰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왕년의 축구스타' 다비드 트레제게(42)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칼치오 메르카토’ 등 이탈리아 매체들은 “유벤투스의 레전드 공격수이자 프랑스 국가대표팀 간판스타로 활약한 바 있는 트레제게가 이탈리아 토리노 시내 중심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를 취소당하고 벌금 처분을 받았다”고 19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트레제게는 유벤투스 연고지인 토리노 시내 레스토랑에서 옛 동료 마우로 카모라네시와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며 와인을 마셨다. 이후 자신의 지프 차량을 몰고 이동하던 중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받았다.
 
한 시간 넘게 버티던 트레제게는 결국 측정에 응했고, 혈중 알콜 농도가 면허 취소에 해당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트레제게는 면허 취소와 함께 벌금을 부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에게 심한 욕설과 조롱을 한 혐의로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 조치됐다.
 
 트레제게는 자타가 공인하는 ‘유벤투스 레전드’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유벤투스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317경기를 뛰며 트레제게가 기록한 득점(171골)은 구단 역사를 통틀어 외국인 선수 최다골 기록이기도 하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A매치 71경기에 출전해 34골을 넣었다.
 
트레제게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선발팀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 일정에 맞춰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맞대결 하루 전인 25일 국내에서 유벤투스 옛 동료 에드가 다비즈와 함께 축구클리닉을 진행한다.
 
지난 2017년에는 유벤투스 구단과 팬들이 자체적으로 선정한 ‘역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은퇴 이후에는 구단 앰버서더를 맡아 전 세계에 유벤투스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한국 방문 또한 유벤투스 앰버서더 자격으로 진행되는 일정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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