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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오징어…" 예비 신랑 외모 지적에 서유리의 쿨한 답변

중앙일보 2019.07.19 08:25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 [사진 서유리 인스타그램]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 [사진 서유리 인스타그램]

다음달 14일 결혼식을 올리는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예비 신랑을 향한 외모 지적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
 
서유리는 17일 한 네티즌이 트위터에 "서유리 결혼한다고 해서 보니까 저런 말린 오징어 같은 사람이랑 하는구나"라고 적은 글에 직접 댓글을 달았다.  
 
서유리는 "초면에 실례합니다. 완전 말린건아닌 거 같고요. 반건조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축하해주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얼굴은 반건조이지만 마음은 태평양 같은 남자에요"라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다음달 14일 MBC 출신 최병길 PD와 결혼한다. 최병길 PD는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의 연출을 맡았으며, 지난 2월 스튜디오드래곤으로 이적했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서유리와 최병길 PD.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서유리와 최병길 PD.

두 사람은 지난달 12일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서유리는 "식을 안하고 혼인신고만 하려고 한다. 그날이 예비신랑의 생일이다. 결혼기념일과 퉁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 PD는 "유리 씨가 겉으로 강하고 세 보이고 활달해 보이지만, 속으로 상처도 많이 받고 여린 사람이더라. 그래서 같이 보듬으면서 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서유리는 방송 다음 날인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서유리는 "평소 저는 걱정도 많고, 불안도 많고, 겁도 많은 사람이지만 예비 신랑이 제게 확신을 갖게끔 만들어 줬다. 이 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인생의 2막.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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