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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소극적인 판양의 착점

중앙일보 2019.07.19 00:04 경제 7면 지면보기
<통합예선> ●판양 3단 ○최정 9단
 
6보(100~119)=최정 9단이 상대하고 있는 판양 3단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 프로기사다. 1997년생인 그는 14살이던 2011년에 프로 입단에 성공했는데, 이후 국내외 대회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진 못 하고 있다. 동갑내기이자 중국 여자 랭킹 1위인 위즈잉 6단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케이스다.
 
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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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양 3단은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그는 지난해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용병으로 출전해 여러 경기를 뛰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참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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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여자조에 여러 차례 출전했는데, 입단 직후인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섯 번이나 참가했다. 하지만 아직 본선 무대를 밟아보진 못했다.
 
실전은 판양 3단의 아쉬운 수들이 이어지고 있다. 113으로 백을 견제하는 의사를 내비쳤는데 이는 소극적인 수였다. 113으로는 ‘참고도’ 흑1로 더욱 강력하게 백의 약점을 노렸어야 했다. 흑17까지 수순으로 흑이 더 큰 실리를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실전은 113으로 어정쩡한 곳에 돌이 놓이면서 상대에게 확실하게 우위를 다질 기회를 넘겨주고 말았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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