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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에도 주가 뚝…금값은 사상 최고 경신

중앙일보 2019.07.19 00:03 경제 1면 지면보기
한국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에도 시장은 웃지 않았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기준금리를 연 1.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시장은 담담한 분위기였다.
 
주식 시장에는 호재인 금리 인하 뉴스에도 오히려 주가는 소폭 떨어졌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31%(6.37포인트) 내린 2066.5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0.17% 하락한 665.15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은 전날 대비 0.017% 하락한(채권값 상승) 1.382%에 거래됐다. 원화가치는 전날보다 2.5원 오른 달러당 1178.8원에 장을 마감했다.
 
금리 인하와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예민하게 반응한 것은 안전자산이다. 국내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몰린 탓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KRX금시장에서 1g당 5만4110원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한 금값은 금리 인하 소식에 급상승했다가 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 KRX금시장 개장 이후 역대 최고가(종가 기준)다. 금값은 연초(4만6240원)보다 16.7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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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정용환 기자 bla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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