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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주의 발령 "번개 30초뒤 천둥치면…" 행동요령 발표

중앙일보 2019.07.18 19:38
18일 오후 제5호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부산항 5부두에 많은 선박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다.기상청은 태풍 '다나스'는 오는 토요일(20일) 남부 내륙 지방을 관통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다나스'는 시속 39㎞로 북진하고 있으며 크기는 소형 태풍으로 중심기압은 990hPa이다. 송봉근 기자

18일 오후 제5호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부산항 5부두에 많은 선박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다.기상청은 태풍 '다나스'는 오는 토요일(20일) 남부 내륙 지방을 관통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다나스'는 시속 39㎞로 북진하고 있으며 크기는 소형 태풍으로 중심기압은 990hPa이다. 송봉근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이번 주말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상황 점검에 나섰다.
 
행안부는 18일 오후 6시부터 태풍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향후 태풍의 진행 상황과 규모에 따라 비상단계 격상 등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한 국민 행동요령도 발표했다. 하천 수위가 높아지는 경우 하천 주변에 접근하지 않도록 하며 조금이라도 침수된 지하차도나 도로에는 차량 침수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번개를 본 후 30초 이내 천둥소리가 들린다면 즉시 몸을 낮추고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이나 동굴 안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교량의 위치가 낮아 비가 오면 잠기는 잠수교 등의 세월교나 소규모 교량이 물에 잠긴 경우에는 절대 건너지 않으며 농촌 지역에서는 물꼬를 보러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한다.
 
태풍 호우 국민행동요령 [행안부 제공]

태풍 호우 국민행동요령 [행안부 제공]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강한 바람이나 비를 피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며 보호자는 어린이가 무리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항상 체크해야 한다. 노약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며 꼭 나가야 할 경우에는 주변 사람에게 알린다. 부모님 등 노약자를 둔 가족들은 항상 연락을 유지하며 연락이 두절될 때는 경찰서 관공서 등에 즉시 신고한다. 안전수칙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번역본도 함께 배포됐다.
 
행안부는 이날 진영 행안부 장관 주재로 서울 세종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중앙부처 및 지자체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14개 시·도에는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여 지자체의 현장대응을 지원한다. 지난 달 26일부터 시작된 남부지역 장마와 국지적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황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 지역 등에 대해 사전 점검도 강화한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진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강원 산불 피해지역과 과거 자연재난 피해복구사업장의 피해 재발 방지와 주민대피 준비 등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상황 대응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박해리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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