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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지지율 50%대 회복…민주·한국 격차 8.3%→14.1% 확대

중앙일보 2019.07.18 09:33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시 50% 선을 회복했다. 청와대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강경 기조로 전환하면서 여론이 반전된 것으로 보인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유권자 1504명을 상대로 문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9%포인트 오른 50.7%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포인트 내린 43.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긍·부정 평가 격차는 전주 0.7%포인트에서 7.2%포인트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반일 여론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메시지와 같은 정부의 단호한 대응 기조가 중도층과 진보층을 중심으로 공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긍정평가는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20대 층에서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49.8%에서 48.5%로 소폭 하락했고, 보수층에서는 21.5%에서 16.5%로 크게 줄었다.
 
7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사진 리얼미터 제공]

7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사진 리얼미터 제공]

 
여당 지지율 역시 동반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5%포인트 오른 41.9%를 기록, 한 주 만에 다시 40% 선을 되찾았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5%포인트 내린 27.8%를 기록, 20%대 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로써 양당 지지율은 지난주 8.3%포인트에서 14.1%포인트로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중도층 지지율이 민주당 쪽으로 많이 이동했다. 민주당 중도층 지지율은 전주 36.6%에서 42.5%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율은 0.6%포인트 오른 8.0%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전주와 같은 5.2%로 집계됐고, 지난주 처음 조사대상에 포함됐던 우리공화당은 0.7%포인트 오른 2.5%로 조사됐다.
 
분당 수순을 겪고 있는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하락한 1.5%의 지지율을 나타내 우리공화당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응답률은 4.4%.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7월 3주차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사진 리얼미터 제공]

7월 3주차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사진 리얼미터 제공]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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