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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가 초등생 회초리 처벌…학부모 측 "공개사과 하라"

중앙일보 2019.07.17 10:06
회초리 자료사진. [중앙포토]

회초리 자료사진. [중앙포토]

충남 당진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1학년 남학생을 회초리로 처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가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당진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가 " 여교사가 1학년 남학생의 엉덩이를 회초리로 때리고 신체 부위를 만졌다"고 민원을 제기해 조사한 결과 16일 사실로 확인됐다.  
 
해당 교사는 교육지원청 조사에서 "지난달 초 남학생이 수업에 방해되는 행동을 해 막대기로 엉덩이를 두 차례 때리고 안쓰러운 마음에 수업 후 아이의 엉덩이를 쓰다듬어 주며 사과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에서 교사의 체벌은 아동학대로 처벌받을 수 있어 법으로 금지돼 있다. 학교 측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3일 뒤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해당 교사는 병가 중이며, 학부모는 정확한 사안 조사 및 재발 방지 방안 마련과 학교 측의 공개사과, 학교장 징계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인지한 시점이 금요일인 데다 교장이 출장 중이어서 교감과 교사가 학부모에게 사과하고 월요일에 신고하게 된 것"이라며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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