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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터진 1골, 눈물 흘린 한국 여자 수구

중앙일보 2019.07.16 09:58
1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여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끝난 뒤 한국 선수들이 눈물을 글썽이며 서로 격려하고 있다. 한국팀은 이날 대한민국 여자수구 사상 첫 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1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여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끝난 뒤 한국 선수들이 눈물을 글썽이며 서로 격려하고 있다. 한국팀은 이날 대한민국 여자수구 사상 첫 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1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여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경다슬이 대회 첫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여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경다슬이 대회 첫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목표를 달성했다. 사상 처음 결성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선 한국 여자 수구가 러시아를 상대로 값진 '한 골'을 넣었다.

세계수영선수권 러시아와 2차전
4쿼터 중반 경다슬, 첫 골 성공

 
한국 여자 수구대표팀은 16일 오전 광주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러시아를 맞아 4쿼터 중반 나온 경다슬(강원체고)의 '한 골' 덕에 1-30(0-7 0-9 0-8 1-6)으로 패했다. 비록 큰 점수 차 패배였지만 한국은 지난 14일 1차전에서 헝가리에 0-64로 대패했던 것에 비해 결과나 내용 모두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희망을 안겼다.
 
1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여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한국 경다슬(오른쪽 두번째)이 첫 골을 넣고 이정은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여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한국 경다슬(오른쪽 두번째)이 첫 골을 넣고 이정은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여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경다슬의 첫 골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여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경다슬의 첫 골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이날도 경기 시작 57초 만에 페널티 스로로 첫 실점을 허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끈질긴 수비 덕에 매 쿼터마다 10골 이상 내줬던 1차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공격도 전개됐다. 2쿼터엔 경다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결국 기회가 왔다. 4쿼터 중반 오른 측면에서 공을 잡은 경다슬의 슛이 러시아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한국 여자 수구의 공식 국제 대회 출전 사상 첫 골이었다.
 
1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여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끝난 뒤 전광판에 1대 30의 점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여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끝난 뒤 전광판에 1대 30의 점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수구는 지난 5월말에 뒤늦게 결성돼 지난달 2일 첫 훈련을 갖고 공식적으로 호흡을 맞춘 건 40여일 밖에 지나지 않은 '새내기 팀'이다. 1승보다 1골을 목표로 하루 6시간 수중 훈련을 마다하지 않던 선수들은 세계 4강권 실력을 자랑하는 러시아를 상대로 끝내 값진 1골을 넣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한국은 18일 캐나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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