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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승객이 꼽은 꼴불견 행동 1위 ‘우는 아이 방치하기’

중앙일보 2019.07.16 06:02
제주항공 신입승무원들이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발권 카운터 앞에서 국제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기내 난동행위 근절을 위한 해피 플라이트(Happy flight)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신입승무원들이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발권 카운터 앞에서 국제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기내 난동행위 근절을 위한 해피 플라이트(Happy flight)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 제주항공 제공]

국내 항공사 객실승무원과 항공여객이 꼽은 기내 가장 꼴불견 행위는 ‘시비를 거는 등의 소란행위’와 ‘우는 아이를 방치하는 행위’로 조사됐다.

제주항공 설문…승무원 39% ‘시비 또는 소란 승객’ 꼽아

 
제주항공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제주항공 임직원과 이용객 6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중복응답 가능)를 진행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객실승무원 344명 가운데 38.7%가 ‘승무원이나 다른 승객에게 시비를 걸거나 소란 행위’를 가장 매너 없는 행동으로 꼽았다. 이어 ‘술에 취해 주사를 부리기’(18%), ‘흡연’(9.8%), ‘시끄러운 대화’(6.7%)가 기내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꼽혔다.
 
또 탑승객 267명은 ‘우는 아이를 내버려 두는 행위’(39.0%)를 주의해야 할 행동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의자를 발로 차는 행위’(33.3%), ‘승무원이나 다른 승객에게 시비를 걸거나 소란 행위’(30.7%), ‘술에 취해 주사를 부리는 행위’(25.5%), ‘의자를 과도하게 뒤로 젖히는 행위’(21.7%)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지적했다.
 
이 밖에 공항에서 근무하는 운송담당 88명의 응답자 가운데 93.2%가 ‘반말과 욕설, 무시하는 말과 행동’이 꼴불견이라고 답했다.
[자료 제주항공]
[자료 제주항공]
[자료 제주항공]
[자료 제주항공]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의 핵심은 같이 여행하는 동반자와 종사자에 대한 배려로 정리할 수 있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한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기내 난동, 흡연, 지나친 음주 등 안전하고 쾌적한 항공여행을 저해하는 행동의 위험을 알리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해피 플라이트(Happy Flight)’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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