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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LPGA 9승 합작...'홀수 해의 강세' 이어간 한국 여자 골프

중앙일보 2019.07.15 07:40
올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세영. [AFP=연합뉴스]

올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세영. [AFP=연합뉴스]

 
 홀수 해의 강세. 한국 여자 골프가 2019 시즌에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연이은 우승으로 한 시즌 최다 합작 우승 기록에 다가섰다.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끝난 LPGA 투어 시즌 19번째 대회 마라톤 클래식에서 김세영(26)이 합계 22언더파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치른 LPGA 투어 대회 19개 중에서 9승을 합작했다. 김세영을 비롯해 고진영과 박성현이 이미 2승씩 달성했고, 이정은과 지은희, 양희영이 각각 1승씩 거뒀다.
 
고진영(左), 이정은6(右)

고진영(左), 이정은6(右)

 
한국 여자 골프는 지난 2015년과 2017년에 15승을 거뒀다. 이 기록이 LPGA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이다. 공교롭게 2016년에 10승, 2018년에 9승을 거두는 등 대조를 이뤄 '홀수 해에 강하다'는 공식이 생겼는데, 올 시즌에 이게 맞아떨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올 시즌엔 세계 1위를 다투고 있는 박성현과 고진영을 필두로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이정은과 LPGA 진출 이후 매년 우승을 하는 김세영의 꾸준함까지 더해 시즌 내내 한국 여자 골프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자 골프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 [AP=연합뉴스]

여자 골프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 [AP=연합뉴스]

 
올 시즌 남은 LPGA 대회는 13개다. 이중 절반 이상인 7승을 거두면 한국 여자 골프의 LPGA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이 세워진다. 불가능한 기록은 아니다. 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 부문에 고진영, 상금 부문에 이정은, 세계 랭킹에서 박성현이 선두에 오르는 등 개인 타이틀 분야에서 한국 선수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 속의 집중력에 따라 기록 달성 가능성도 남아있다. LPGA는 17일부터 신설 대회인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을 치르고, 유럽으로 장소를 옮겨 에비앙 챔피언십, 브리티시오픈 등 2주 연속 메이저 대회를 갖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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