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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할로’ 오프라 윈프리, 하와이 산불에 개인도로 열어 주민대피 도와

중앙일보 2019.07.13 08:58
오프라 윈프리. [EPA=연합뉴스]

오프라 윈프리. [EPA=연합뉴스]

 
하와이 마우이섬에 방대한 농장을 소유한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65)가 산불 대피로로 자신의 개인 도로를 내줘 주민들의 대피를 도운 것이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하와이뉴스나우, USA투데이에 따르면 마우이섬에서 전날 발생한 산불 진화 과정에서 고속도로가 폐쇄되면서 키헤이, 말라에아 지역 주민들이 대피할 도로가 없어졌다. 유일한 대피로는 윈프리의 농장 안에 있는 4마일(6.4km)의 개인 도로뿐이었다.  
 
이것이 알려지자 트위터에서는 윈프리에게 개인 도로를 열어달라는 요청이 줄을 이었다.
 
그러나 윈프리는 그보다 몇 시간 전 이미 개인 도로 사용을 허가해줬고, 소방당국의 주민 대피를 돕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윈프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도로를 (열어줬다) 몇 시간 전에!”라며 “모든 주민의 안전을 기원한다”라고 올렸다.
 
이에 데이비드 이게 미국 하와이주 주지사는 “마할로(Mahalo·하와이에서 고마움을 표시할 때 쓰는 말), 오프라”라며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마우이섬 산불로 다치거나 숨진 주민은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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