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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도심 속 ‘노래하는 분수대’…500가지 형태로 춤춘다

중앙일보 2019.07.13 07:00
 
무더운 여름밤 도심 속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음악과 빛과 분수가 어우러지는 향연에 젖어보면 어떨까. 여름밤의 낭만에 젖은 채 더위를 날려보기에 제격이다.
 
여름밤 명소 된 ‘노래하는 분수대’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일산 호수공원 내 ‘노래하는 분수대’가 그곳이다. 이곳에서는 밤이면 다채로운 ‘음악 분수쇼’가 펼쳐진다. 분수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분수대를 본떠 만들어 외관도 멋스럽다. 한 번에 1450t의 물을 최고 35m 높이까지 1655개의 노즐로 공중으로 쏘아 올린다. 형형색색의 조명과 음악에 맞춰 500여 가지 형태로 분수가 춤을 추는 듯 뿜어져 올라온다. 360도 모든 방면서 관람이 가능하다. 밤시간 호수공원에서는 산책과 자전거 타기를 겸하기도 제격이다.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사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사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사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사진 고양시]

 
노래하는 분수대는 지름 50m, 전체면적 5만1700㎡ 규모다. 다음 달 말까지 클래식, 영화음악, 팝, 재즈, 가요, 가곡, 민요, 크로스오버 곡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음악에 맞춰 분수도 다양한 조명 불빛을 받으며 춤을 춘다. 때로는 물안개 같은 스모그도 연출된다. 낮에는 한쪽에 마련된 바닥분수와 계단분수에서 발을 담근 채 물놀이를 하며 분수를 즐길 수 있다.
 
음악분수 공연은 7∼8월에는 화∼금요일 오후 8시부터 하루 1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8시, 오후 8시 30분부터 하루 2회 각각 20분씩 이뤄진다. 계단분수와 바닥분수는 화, 수, 금요일과 주말 및 공휴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사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사진 고양시]

 
고양시 김민성 주무관은 “음악 한 곡마다 물을 대상으로 적절한 안무와 조명, 효과 등 예술성을 가미한 뒤 리허설을 통해 수정 작업을 마치는 1주일가량의 과정을 거쳐 시민들에게 화려한 음악쇼를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입장료는 무료.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 호수공원 음악분수. 지난 9일 시연 행사가 열렸다. [사진 남양주시]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 호수공원 음악분수. 지난 9일 시연 행사가 열렸다. [사진 남양주시]

 
남양주 오남 호수공원에도 음악분수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 호수공원에도 이달 말부터 음악분수가 가동된다. 음악에 맞춰 360도 회전하는 로봇 분수, 물줄기를 50m 높이로 쏘는 고사 분수 등 분수 쇼와 레이저 쇼가 선보일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2017년 2월 오남 저수지 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을 맺고 지난해 1월부터 53억원을 들여 음악분수 등을 설치했다. 음악분수는 길이 62m짜리 잠수식 부력체와 노즐 152개, 조명 217개, 레이저시스템 등을 갖췄다. 하루 3회, 30분씩 분수 쇼와 레이저 쇼를 펼친다. 호수공원 주변에 3.27㎞ 구간 산책로도 조성됐다. 남양주시는 음악분수 준공을 앞두고 지난 9일 시연 행사를 열었다.
‘시원시원 물축제-물놀이장’ 포스터. [사진 경기도]

‘시원시원 물축제-물놀이장’ 포스터. [사진 경기도]

 
경기도 북부청사에 물놀이장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시원시원 물 축제’를 연다. 행사장에는 2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풀장 5개와 워터슬라이드 4개가 설치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바닥분수와 안개분수 등을 설치해 운영한다. 40분 운영 후 20분 휴식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물놀이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의료부스도 설치한다. 아이와 함께 온 부모들을 위한 쉼터와 수유실도 마련한다. 화장실, 샤워장, 탈의실, 물품보관소, 안내소 등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물놀이장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평화광장(031-8030-23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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