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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m 나이아가라 폭포서 추락 남성, 멀쩡한 상태로 발견

중앙일보 2019.07.12 06:10
나이아가라 폭포. [사진 캐나다 관광청 제공]

나이아가라 폭포. [사진 캐나다 관광청 제공]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이루며 높이는 약 57m에 달하는 나이아가라 폭포에 오르려다 떨어진 남성이 멀쩡한 상태로 발견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나이아가라 폭포 공원 경찰은 지난 9일 오전 4시쯤 한 남성이 절벽을 오르다 추락해 급류에 휩쓸리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경찰은 남성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폭포 아래를 수색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성하는 세 폭포 중 가장 큰 말발굽 폭포 아래에 있는 바위 위에서 앉은 채로 발견됐다.  
 
그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경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이 단순한 사고로 추락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최근 잦은 호우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 남성이 목숨을 건진 것으로 봤다. 폭포 아래 바위들이 물에 잠겨 남성이 바위 위에 직접적으로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추측이다. 
 
현지 매체는 매년 이 폭포에서 약 25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는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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